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손흥민 2골’ 토트넘,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2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릴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이 2골을 넣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11승 7무 8패(승점 40)로 5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손흥민(왼쪽)이 2골을 넣은 토트넘 홋스퍼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다칠 뻔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후, 아스톤빌라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크게 충돌했으나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아스톤빌라에 돌아갔다. 전반 9분 엘가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알데르베이럴트가 속죄골을 뽑았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와 모우라를 연이어 맞은 공을 멋진 터닝 슛으로 아스톤빌라의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아스톤빌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연이은 헤더를 허용했으나 요리스가 선방으로 공을 극적으로 걷어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베르바인이 페널티 박스에서 비외른 엥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넘어갔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판정을 뒤집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페 레이나 선방에 막혔으나 곧바로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베르바인이 하프라인 안쪽부터 공을 몰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슈팅을 만들었으나 상대 수비의 태클에 막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 후반 5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공을 받고 드리블로 안쪽까지 파고 들었으나 수비에 막혔다.

아스톤빌라는 후반 9분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엥겔스가 그릴리쉬의 프리킥을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4분 베르바인이 모우라의 패스를 받고 왼발 슛을 만들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만들었으나 레이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찼으나 레이나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지오바니 로셀소가 오른쪽에서 슈팅을 만들었으나 레이나의 품 안에 막혔다.

굳게 닫혀 있던 문이 결국에는 열렸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4분 왼쪽에서 엥겔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드리블 끝에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