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100억 원을 돌파했던 롯데는 올해 16.3% 감소한 90억1600만 원의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거인' 이대호는 25억 원으로 연봉왕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SK 와이번스(-20.2%), 한화 이글스(-18.1%), KIA 타이거즈(-17.7%)에 이어 네 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국내 선수 연봉 총액이 줄어든 팀은 이 넷 뿐이지만 감소 폭이 커 KBO리그 전체 수치에 큰 영향을 줬다.
2020년 KBO 리그에 등록된 10개 구단 국내 선수들의 전체 연봉 규모는 739억7400만원으로 2019년 754억7,800만원에 비해 15억400만원이 감소했다.
단 선수별 평균 연봉은 NC 다이노스가 1억6581원으로 가장 높다. LG 트윈스 선수의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2662만원, 197%가 증가한 1억6148만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저 연봉을 받는 신인 선수, 달러 기준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2년차 이상 KBO리그 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은 1억4448만원으로 2019년 1억5065만원에서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최초로 1억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2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신 억대 연봉자는 지난해보다 5명 더 늘어나 총 161명이 됐다. 역대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시즌은 2018년 164명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