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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인욱 4실점’ 허삼영호 캠프 연습경기 3연패 [삼성 0-5 닛폰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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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은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고구장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5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5-10 역전패를 했으며 15일 요미우리에 2-5로 졌던 삼성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3연패를 거뒀다. 16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매일경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은 18일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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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퍼시픽리그 5위 닛폰햄을 상대로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과 수비가 불균형을 이뤘다.

선발투수 최채흥(25)의 3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초반 흐름을 탄 삼성은 결정력이 부족했다. 2회초 1사 2루-4회초 1사 3루-5회초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5회초 득점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무사 2루에서 최영진(32)의 타구를 3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사이 주자 양우현(20)이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아웃됐다. 곧바로 김재현(29)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기회 뒤 위기였다. 두 번째 투수 원태인(20)은 5회말 1사 2루에서 니시카와 하루키(28)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다. 0의 균형이 깨졌으나 원태인은 1사 3루의 추가 실점 위기를 잘 막아냈다.

삼성은 7회말 대량 실점을 했다. 수비가 엉성했다. 네 번째 투수 정인욱(30)은 2사 만루에서 가타오카 쇼타(23)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1루수 백승민(30)이 포구하지 못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뒤이어 이마이 준스케(22)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0-5로까지 벌어졌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인욱은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나미 쥬세이(20)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한편, 삼성은 19일 휴식을 취한 후 20일 아카마구장에서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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