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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농구협회 경향위 "이문규 감독 재계약 없다. 차기감독 공모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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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농구협회, 서정환 기자] 이문규(64)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의 재계약은 없다. 하지만 그가 공모에 다시 응시할 자격은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8일 오후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개최해 이문규 감독에게 도쿄올림픽 본선까지 지휘봉을 맡길지에 대한 재신임 문제를 안건으로 다뤘다. 결과적으로 오는 2월부로 임기가 끝나는 이문규 감독의 계약연장을 하지 않고 감독 재공모를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는 차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회장은 이문규 감독의 혹사논란에 대해 “ 단기전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부분에 있어 그런 부분을 평가하기엔 누구라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지 않나 싶다. 좋은 결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연맹과 미디어와 안 좋은 분위기가 된 건 안타깝다”고 총평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사회를 거친 뒤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이문규 감독도 재응모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재신임될 가능성은 없다. 추일승 위원장은 “위원회서는 계약에 대해 연장은 안하는 것으로 한다. 지금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올림픽에 대한 준비다. 올림픽만을 위한 감독을 선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역 WKBL 감독이 임시로 올림픽호를 지휘할 가능성도 생겼다. 물론 지도자 본인이 원해야 한다.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추 위원장은 "지원 부분아 미흡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협회 이사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농구협회=김성락 기자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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