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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C, 첫 청백전 무승부…’1안타 2볼넷’ 알테어 ”설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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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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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캠프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애런 알테어가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N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캠프 첫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청백전은 5회까지 치러졌고 백팀은 10명의 타자를 배치했다. 투수들의 투구수는 30개를 기준으로 잡고 공을 던졌다. 아울러 주자가 출루할 경우 김태진, 최정원 등의 빠른 주자들이 대주자로 경기에 계속 나서는 등 정식 경기와는 다른 룰로 청백전을 치렀다.

선발투수로 청팀은 송명기, 백팀은 신민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두 투수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회말에는 백팀 알테어가 안타를 때려낸 뒤 오영수, 유영준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청팀은 3회초 김준완의 볼넷 이후 김태진, 이원재, 권희동, 김형준, 김찬형이 연속 5안타를 집중시켜 5득점에 성공, 역전을 만들었다.

백팀은 3회말에는 김태군의 볼넷과 노진혁, 최정원, 김성욱의 안타가 나오며 3점을 내면서 추격했다. 그리고 5회말 김성욱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MVP는 지석훈, 김찬형, 강동연, 신민혁, 송명기, 김태현이 선정됐다.

경기 후 손민한 투수 코치는 “오늘 청백전을 통해 강동연, 신민혁, 김진호, 송명기, 김태현 선수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앞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경기에 많이 기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강동연 선수는 외부에서 봤던 모습보다 우리 선수로 보니 그 잠재력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간 계투로서 팀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 타격 코치는 “야수들 전체적으로 타이밍 잘 맞춰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김찬형 선수는 CAMP 1에서부터 훈련 때나 경기 때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석훈은 훈련 때부터 데이터 트래킹 장비(블라스트)의 수치가 팀 내 상위권이었는데 오늘 경기 실전에서도 확인하니 그 수치가 변함없이 좋게 나왔다. 고참급 선수임에도 수비에서 슬라이딩 캐치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면서 “알테어는 팀에 합류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훈련 때보다 더 활발하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타석에서 빠른 배트 스피드로 첫 타석 안타를 만들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알테어는 “NC에 합류한 뒤 타석에 들어가 설레고 좋았다. 최대한 경기를 즐기면서 임하려고 했다. 경기를 통해 야수들과 호흡을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이 배운 것 같다”면서 “이번 청백전은 미니 게임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투수들도 매우 좋은 구종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보니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CAMP 2에 합류하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려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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