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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하정우,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해명에도 반응은…‘글쎄’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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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하정우 측이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닷새 만에 해명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프로포폴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왜일까.

지난 13일 SBS ‘8뉴스’에서 불법 프로포폴 투약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검찰 조사 대상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 A씨가 포함됐다.

이후 15일 채널A ‘뉴스A’에서는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휩싸인 A씨가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은 더욱더 커졌다. 특히 ‘뉴스A’는 A씨가 내성이 생길 정도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매일경제

배우 하정우 측이 불법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닷새 만에 해명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에 누리꾼들은 A씨 추적에 나섰다. 유명 영화배우, 친동생이 소속사 대표라는 키워드에 A씨가 하정우가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프로포폴을 검색하면 하정우가 연관검색어로 등장할 정도.

그 가운데 18일 로톡뉴스는 하정우가 강남구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수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마약류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명을 거론해, 논란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하정우 측은 공식 입장문을 배포하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하정우 측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피부 흉터 치료를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이름이 아닌 친동생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이라고 생각해 원장이 시키는 대로 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정우는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다. 본명인 김성훈을 두고 치료를 받았다는 점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정우 측은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사실 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의혹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당당한 해명처럼 당당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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