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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여파'…2020 JLPGA 개막전 '무관중'으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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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LPG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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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여자프로골프협회(JLPGA)가 올 시즌 개막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JLPGA는 다음달 5~8일까지 오키나와 류큐GC에서 열리는 일본투어 개막전인 '제33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JLPGA는 "대회 사무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관련해 신중하게 검토를 거듭했다"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둔 시즌이라 최대한 개최하려고 했지만 갤러리, 선수, 자원봉사자 모두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무관중 대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개막을 앞두고 예정됐던 전야제 행사와 프로암 경기도 모두 취소했다.

JLPGA는 "TV 방영은 예정대로 각 방송사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사태 추이를 살피고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전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일본도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오는 3월1일 열리는 도쿄 마라톤의 경우에도 3만8000명의 일반인 참가를 취소하고, 200여 명의 선수로만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21일부터 삿포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페셜 올림픽 일본'의 겨울 대회도 취소됐다. 이 대회는 지적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일본 스포츠 대회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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