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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손흥민 없는 토트넘, 홈경기서 라이프치히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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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프치히에 0대 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20일 (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라이프치히와 치른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조선일보

티모 베르너(가운데)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온 뒤 기뻐하는 라이프치히 선수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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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으로 뛸 수 없게 된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미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델리 알리로 전방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무뎠고, 라이프치히의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전 라이프치히는 토트넘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슈팅 수(11-3)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수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0대 0으로 마쳤으나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겼다. 라이프치히 콘라트 라이머가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문전 돌파를 시도할 때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이를 막으려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날 무득점 패배한 토트넘은 다음 달 11일 열릴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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