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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토트넘 전 감독 호들의 쓴소리, "손흥민-케인 없으니 전술 옷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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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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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글렌 호들 전 토트넘 감독이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이 그에 맞게 전술 옷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라이프치히 간판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1골 차 열세를 안고 부담스러운 2차전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상황.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 컸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었지만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빠졌다. 간판 골잡이 케인에 이어 손흥민(올 시즌 16골 9도움)까지 이탈하자 토트넘의 화력은 급감했다. 믿었던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은 최고의 파트너인 손흥민이 빠지자 본연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내용을 포기하고 실리를 택했지만 결과물도 얻지 못했다. 점유율과 패스성공률 모두 밀렸고, 슈팅 개수도 적었다. 후반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두 차례 프리킥이 가장 날카로웠을 정도.

호들 전 감독도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측면 플레이를 이렇게 오랫동안 못 본 적은 없었다”며 “케인이 위에서 공을 잡지 못하고 손흥민이 배후로 빠르게 침투하지 못한다면 다른 경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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