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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7G 6골+1승 1무 5패...손흥민-케인 없는 토트넘은 이빨 빠진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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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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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이빨 빠진 호랑이다.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라이프치히 간판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다. 1골 차 열세를 안고 부담스러운 2차전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상황.

손흥민의 부상 공백이 컸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지만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결장했다. 간판 골잡이 케인에 이어 손흥민(올 시즌 16골 9도움)까지 이탈하자 토트넘 화력이 급감했다. 믿었던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은 최고의 파트너인 손흥민이 빠지자 본연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 강팀의 면모를 잃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손흥민과 케인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지 않은 건 총 7경기다. 토트넘은 둘의 부재 시 1승 1무 5패에 그쳤다. 채 15%의 승률이 안되는 저조한 성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7경기서 6득점의 빈공에 시달렸다. 경기당 평균득점이 1골에 못 미친다. 토트넘서 손흥민과 케인이 차지하는 공격 비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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