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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없고…이강인도 없고’ 황희찬, 유로파리그 출격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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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19·발렌시아)이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그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린츠와의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황희찬의 실력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검증됐다.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를 제치고 득점하는 등 조별 예선에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황희찬이 유로파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프랑크푸르트와 잘츠부르크의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는 21일 오전 2시5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황희찬이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 출격한다.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예상 밖의 소식이 전해지며 아쉬운 마음을 삼키고 있다. UEFA가 주관하는 유럽클럽대항전에 당장 나설 수 있는 한국 선수는 이제 황희찬뿐이다.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경기에서 황희찬의 출전은 유력하다. 미나미노 다쿠미(25·리버풀)와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의 이적으로 황희찬이 팀 내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 펼쳐진 린츠전에서도 선발로 나온 황희찬은 공격 찬스를 여러 번 창출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바 있다.

프랑크푸르트가 속한 분데스리가도 황희찬을 경계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두 팀의 매치를 주목하며 티모시 챈들러(30)와 황희찬의 사진을 메인 사진으로 활용했다.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의 선발을 예측하며 ‘골문을 위협할 중요한 선수’라 표현했다.

출전이 유력한 황희찬이 멋진 활약으로 코리안리거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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