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김정화 둘째아들 머리 잘랐다…소아암 환자 위해 머리카락 기부 `선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정화가 둘째 아들의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부했다.

김정화는 20일 자신의 SNS에 “남자의 변신은 무죄”라면서 둘째 아들이 머리를 자르는 영상과 사진을 장문의 글과 함께 게재했다

김정화는 글에서 “별이가 18개월 때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 정도 되고(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돼야 기부를 할 수 있대요), 드디어 오늘 헤어 컷트하러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정화는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 갖고 싶어 여자 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요.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하지만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기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 넘긴 일도 많았었거든요”라고 적었다.

김정화는 이어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 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네요. 완벽한 남자 아이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이 예쁘게 커트도 해주셔서 저의 별이의 변신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화는 지난해 11월 방송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 출연, 둘째 아들인 유별 군의 머리카락을 기르는 이유에 대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가발을 만드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김정화의 입장 전문>

남자의 변신은 무죄.

별이가 18개월 때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 정도 되고(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돼야 기부를 할 수 있대요), 드디어 오늘 헤어 컷트하러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 갖고 싶어 여자 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요.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하지만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기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 넘긴 일도 많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 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네요. 완벽한 남자 아이로 돌아왔습니다.

다행이 예쁘게 커트도 해주셔서 저의 별이의 변신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