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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HI★스포] “1% 더 채워” 온 위키미키, 눈부시게 시작한 ‘걸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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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위키미키가 틴크러쉬보다 성장한 걸스피릿의 매력을 발산한다. ‘대즐 대즐’ 뮤직비디오 캡처


걸그룹 위키미키가 더욱 화려한 에너지와 함께 돌아왔다.

위키미키는 20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대즐 대즐(DAZZLE DAZZL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틴크러쉬를 발전시킨 걸스피릿(Girl Spirit)이라는 위키미키의 새로운 정체성이 이번 '대즐 대즐'에 입체적으로 구현됐다. 위키미키 여덟 멤버는 특유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콘셉트와 함께 돌아왔다.

힙합과 뭄바톤의 요소가 절묘하게 섞인 '대즐 대즐'은 위키미키만의 당당하고 활기찬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티징 콘텐츠로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할 만큼 특히 퍼포먼스에 있어서 강한 자신감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위키미키는 듣는 이들에게도 내적 댄스를 불러일으키는 신나는 분위기로 무장하고 완전체의 시너지를 뽐냈다.

'대즐 대즐'이라는 영단어 그대로 눈부신 이미지와 함께 위키미키는 "뻔하게 평범한 거 말고, 어디서 들어본 거 말고, '헉' 할 수 있게 내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놀래켜 봐. 누구나 쉽게 떠올릴 장미 갖곤 안 될걸. 상상을 좀 더 깨워봐. 무료한 머릿속에다 불꽃들을 팡팡. 그 정돈 돼야 할 거야"라며 당차게 상대의 고백을 유도했다.

어려워보이지만 사실 위키미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다 나와 있다. 위키미키는 "안전한 것보단 모험"이나 "생각해볼수록 놀라운 그런 거" 또는 "모자란 것보단 넘친 것"을 좋아한다고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나아가 "해볼 거라면 적당한 건 싫어. 제대로 해봐. 1 퍼센트 더, 한 끗을 채워"라는 말로 용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7년 틴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주며 데뷔한 위키미키는 지난해 '피키피키(Picky Picky)'와 '티키타카(99%)' 활동을 통해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올해는 최유정의 복귀와 함께 한 발짝 더 성장한 걸스피릿의 면모를 장착했다. 뜻깊은 6개월의 공백기를 보낸 위키미키가 이번 '대즐 대즐'로 4년차의 첫 활동을 더 의미 있게 시작한다.

한편, 위키미키는 이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친다. 위키미키의 걸스피릿이 2월 가요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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