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SON 쓸 수 없는 현실...아일랜드 전설, "시즌 아웃은 말도 안 되는 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팔 수술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28, 토트넘)이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입은 오른팔 골절로 수술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빌라)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그 여파로 손흥민은 20일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역습 전술로 RB라이프치히를 상대했으나 결국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향후 일정에서도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미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수술을 받아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고, 손흥민도 약 2달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라이프치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손흥민이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라며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많은 이들은 손흥민이 빨리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토니 캐스카리노는 ‘토크스포츠’의 방송에서 “손흥민이 이번 시즌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캐스카리노는 “치료를 받은 후 보호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 그것을 팔에 착용하면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손흥민 복귀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잉글랜드의 전설 크리스 서튼 또한 “무리뉴 감독은 시즌 아웃이라고 했지만, 손흥민은 절박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나는 손흥민을 올 시즌 다시 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