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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연승 종료봄배구 먹구름’ 이영택 감독대행, "이재영에게 당했네요"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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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민경훈 기자]1세트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대행이 비디오판독 후 결과에 항의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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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종서 기자] "확실히 잘하네요."

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흥국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8-25, 29-31, 24-26)으로 패배했다.

KGC인삼공사에게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3위 흥국생명에 승점 5점 뒤져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봄배구 희망을 이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복귀전을 치른 이재영을 막지 못했고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8점으로 벌어진 승점을 바라봐야만 했다. 연승 종료와 함께 봄배구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영택 감독대행은 "1세트에 두 팀 모두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풀어줬다. 2세트에 범실이 많았다. 수비 이후에 연결 등 자잘한 범실이 많았다. 거기서 흐름을 넘겨준 것이 아닌가 싶다. 잘해준 것 같다. 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 차례의 듀스 상황에서 모두 패배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에서는 결국에는 에이스 싸움이다. 이재영이 잘하더라. 이재영에게 당했다"고 아쉬워했다.

1세트 이영택 감독대행은 이재영과 디우프와의 볼경합 상황 후 비디오 판독 후 강하게 내용에 대해 항의했다. 이 감독대행은 "예전에는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했다. 올 시즌 들어서 최종 터치가 누군지에 따라서 선택했던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최종 터치는 이재영인 것 같았다. 확인하고 연락주신다고 했다. 기다릴 생각이다. 일관됐으면 하는데, 아쉽다"고 이야기헀다.

봄배구가 멀어졌지만, 이영택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전반기 끝났을 때만 해도 시즌 후반에 플레이오프 싸움을 할 줄은 몰랐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자칫 싱거울 수 있는 리그에 재미를 드린 것 같다. 아직 끝난 것 아니다. 5라운드도 4승했고 6라운드 전승할 수 있다. 분위기 떨어질 수 있는데 다음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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