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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미스터트롯’ 트롯신사단, 마스터 점수 933점…아쉬운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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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미스터트롯’의 트롯신사단 팀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5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트롯신사단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마스터 점수에서 상대 팀보다 적은 점수를 받으면서 5위가 됐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장민호가 구성한 트롯신사단(장민호, 김중연 김경민, 노지훈)이었다. 트롯신사단은 첫 곡으로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불렀다. 이어 신나는 ‘빗속의 연인’, ‘홍도야 우지마라’등을 불렀다.

특히 ‘낭만의 대하여’는 트롯신사단을 제대로 보여주는 노래였다. 수트를 맞춰 입은 네 사람이 어우러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김경민은 자신의 기량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간주 부분에서 장민호와 노지훈은 함께 합을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이어받은 김중연은 힘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끌어갔다. 네 사람은 한 마디씩 주고받다가 하모니로 ‘낭만의 대하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곡은 ‘내 생에 봄날은’이었다. 트롯신사단은 능숙하게 관객에게 호응을 유도하며 다음 곡을 이어갔다. 후렴구 부분에서 트롯신사단은 장민호를 내세웠다. 장민호가 가운데 서서 나머지 트롯신사단이 장민호의 옷을 흔드는 안무는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무대 후 장윤정은 “장민호 씨는 제가 아는 44살 중에 제일 춤을 잘 춘다”면서 “오늘 평소에 비해 어두워 보여서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장민호는 “긴 시간의 연습 기간이 있었는데”라고 답한 후 말을 잇지 못했다. 팀원들의 연이은 부상에 마음고생을 한 것이다.

장윤정은 김경민에 대해 “발전한 것만 봤을 때 1등이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오늘 넷 중에 막내인데도 노래하는 모습만 봤을 땐 대형 가수의 모습을 보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 김중연에 대해서 장윤정은 “아이돌 이름표를 떼고 트로트 가수라고 해도 어색함이 없다”고 극찬했다. 노지훈에 대해서 “외모가 출중하다보니 실력에 대해 선입견을 가질까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실력이 외모를 완벽하게 누른 무대였다”고 했다. 트롯신사단은 마스터 점수 933점으로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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