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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유격수 박찬호 & 2루 김선빈' KIA 신키스톤, 첫 실전 동반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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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포트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 휴식시간 박찬호와 김선빈이 수비훈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선호 기자]KIA타이거즈 신키스톤콤비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서 테리파크 스타디움에서 실전 2경기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캠프처럼 A팀과 B 팀으로 나뉘어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스와 플로리다 사우스웨스턴 대학과 각각 연습경기를 했다.

플로리다 캠프 첫 실전이었다. 이날 눈에 띄는 대목은 새로운 키스톤 콤비를 결성한 박찬호와 김선빈이 각각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사우스웨스턴 대학과의 경기에서 박찬호가 1번 유격수, 김선빈이 2번 2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키스톤콤비이자 테이블세터진으로 대외 실전에서 첫 호흡을 맞춘 것이다.

박찬호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박찬호는 최형우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선제득점을 올렸다.

박찬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짜리 유격수 내야안타를 날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선빈도 1회 최형우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고 3회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3타수 2안타 1득점의 호성적이었다. 두 선수는 5회부터 벤치를 지켰다.

미국 대학팀과의 경기이지만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을 상대로 나란히 멀티히트를 날리며 첫 호흡을 잘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박찬호와 김선빈의 B팀은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A팀은 이적생 홍상삼이 선발로 나섰지만 4실점했고 5-9로 패했다.

KIA 홍보팀은 "이날 이닝당 투구수 제한(20개 초과시 1타자 더 상대 후 이닝 종료)과 다양한 상황 설정 플레이를 펼쳐 정식 경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알려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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