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사진)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본선 3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자필편지로 소감을 남겼다.
노지훈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스터트롯’ 경연 기간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하루하루 꿈같은 날들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좋은 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면서 “‘미스터트롯’에서의 무대는 여기까지지만 다른 곳에서 많이 찾아뵐 테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끝으로 노지훈은 “많이 부족한 내게 큰 응원과 사랑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노지훈은 전날 열린 ‘미스터트롯’ 본선 3차전 ‘기부금 팀미션’ 무대와 함께 ‘트롯신사단’ 팀의 에이스로 출격해 ‘에이스 전’ 무대를 꾸몄다.
노지훈은 완벽한 수트핏으로 신사의 품격을 뽐내며 등장해 여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마스터 장윤정은 노지훈에 대해 “외모가 워낙 출중해서 실력에 대한 선입견을 갖거나 편견을 가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실력이 외모를 완벽하게 누른 무대를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이후 노지훈은 ‘에이스 전’에서 카우보이 콘셉트로 등장,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그는 부드럽고도 힘 있는 고음을 자랑했고, 무대 중간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호흡하는 등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마스터 조영수는 “첫 예선 무대와 지금 무대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며 “이렇게 발전하는 속도라면 듣는 사람이 놀랄만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노지훈은 아쉽게 탈락하며 ‘미스터트롯’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제 육아해야 한다. 아빠로 돌아가야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노지훈은 지난 2018년 레이싱걸 이은혜와 결혼, 슬하에 아들 이안 군을 두고 있다. 노지훈은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출연을 결정, 지난 20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미스터트롯’, 노지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