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개봉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1917’ ‘정직한 후보’./ 사진제공=각 영화사 |
극장업계가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1일 “품귀 현상이 이는 손 소독제 5000병을 확보해 전국 200개 상영관에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지난 12일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를 포함해 지역단관 등 전국 영화관 120개에 손 소독제를 3000병을 지원한 데 이어 20일 80개 영화관에 2000병을 추가 지원했다.
극장들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마련에 나섰다. CGV는 전체 극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마쳤고 롯데시네마는 확진자 동선 인접 1km 이내 영화관을 대상으로 소독하고, 상황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메가박스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점에 열화상 카메라(시설관리공단 제공)를 설치했다.
전날 영진위가 발표한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1월 24~26일) 전체 관객 수는 372만 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일어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이다. 주말 전체 관객 수도 1월 31~2월 2일에 111만 명, 2월 7∼9일에 104만 명으로, 2015년 메르스 확산 시기 주말(2015년 6월 5~7일) 관객 155만 명보다 적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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