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데이쇼' 출연한 몬스타엑스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근 영어 앨범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NBC 인기 아침 쇼 '투데이쇼'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투데이 쇼'의 '투데이 위드 호다&제나'(TODAY with Hoda & Jenna) 코너에 등장했다.
이 코너는 NBC 간판 앵커 호다 코트브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딸이자 언론인인 제나 부시 헤이거가 진행한다.
호다 코트브는 "요즘 전 세계에서 정말 핫한 K팝 그룹"이라며 몬스타엑스를 소개했다. 그는 "(몬스타엑스는) 높은 에너지의 곡들과 폭발하는 듯한 댄스 퍼포먼스로 팬(클럽) 몬베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몬스타엑스의 그간 세계시장 활약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미국 '투데이쇼' 출연한 몬스타엑스 |
이어 몬스타엑스가 등장해 첫 미국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타이틀곡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YOU CAN'T HOLD MY HEART) 무대를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펼쳤다.
몬스타엑스는 11곡 전곡을 영어로 부른 미국 정규 1집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를 지난 14일 발매했다. 이후 NBC '켈리 클락슨 쇼'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LA와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타임과 롤링스톤 등 미 현지 매체도 몬스타엑스 새 앨범을 관심 있게 조명했다.
타임은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금주의 베스트 5곡' 중 하나로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를 선정하며 "록적인 느낌에 기반한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노래다. 언어, 장르, 문화의 장벽을 녹이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음악 매체 롤링스톤은 몬스타엑스 LA 공연과 멤버들 인터뷰 등을 다룬 기사를 싣고 "K팝 가수가 영어로만 된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빌보드는 18일자 기사에서 다음 주 '빌보드 200'(메인 앨범 차트)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는 앨범 중 하나로 몬스타엑스 앨범을 꼽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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