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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1년 전 기적 떠올린 모우라, "축구에선 모든 게 가능,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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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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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의 이탈과 안방 패배를 뒤로하고 1년여 전 기적을 떠올렸다.

모우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우린 중요한 공격수를 둘이나 잃었지만 울 수는 없다”며 “우리에겐 득점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서 0-1로 졌다. ‘쌍포’ 손흥민과 케인의 부상 공백을 절감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모우라는 “모든 팀에는 이런 문제가 있다. 우리는 라이프치히 원정에 가서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역전할 수 있다.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토트넘은 1골 차 열세를 안고 내달 11일 라이프치히 원정길에 오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모우라는 “준비를 잘해 원정서 8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희망을 가졌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주인공이다. 당시 UCL 4강 1차전 홈 경기를 0-1로 지고 원정길에 오른 토트넘은 전반 35분까지 0-2로 끌려가며 탈락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러나 모우라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 역전 결승골 포함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적 같은 3-2 승리와 함께 결승행(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을 이끌었다.

모우라는 “축구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겠다. 믿어야 한다”며 역전승 의지를 드러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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