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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연봉조정 패한 리얼무토, 올해 1000만 달러 받는다…연장계약 논의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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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J.T. 리얼무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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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가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리얼무토가 연봉조정에서 패해 올 시즌 1000만 달러를 받는다. 아직 구단에서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리얼무토는 145경기 타율 2할7푼5리(538타수 148안타) 25홈런 83타점 OPS 0.820으로 활약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석권했다.

시즌 종료 후 리얼무토는 연봉으로 1240만 달러를 요구했다. 필라델피아는 1000만 달러로 맞섰다. 결국 합의를 하지 못하고 연봉조정까지 갔지만 연봉조정위원회는 필라델피아의 손을 들어줬다.

비록 연봉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리얼무토는 여전히 필라델피아와 연장 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얼무토는 “연봉조정 과정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지금 상황이 비즈니스일 뿐이라는 점을 알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구단과 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 나쁜 감정은 전혀 없다. 2~3달 전 연장계약 협상을 하던 상황에서 변한 점이 없다. 나는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리얼무토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필라델피아와 리얼무토는 몇 달 전부터 연장계약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에 가까워지지는 못했다. 리얼무토는 조 마우어, 버스터 포지에 이어서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맺는 세 번째 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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