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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캐러거, 맨유 결정 지지..."홀란드 영입, 라이올라 서커스에 초대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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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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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를 영입하는 것은 미노 라이올라의 서커스에 초대받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면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던 홀란드가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했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PSG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후 7경기만에 두 자릿수 득점(11골)이자 UCL 데뷔 시즌에 10골 이상을 터뜨린 5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10대 선수(만 19세)로 UCL 10호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첫 번째는 킬리안 음바페)가 됐다.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는 홀란드를 지켜본 맨유 팬들의 불만은 그 화살이 자연스레 우드워드 부회장에 향했다. 실제 홀란드 영입에 근접했지만 라이올라 에이전트와 문제 등으로 무산됐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맨유의 결정이 옳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지난 21일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를 통해 “누구든 홀란드를 영입한 팀은 놀라운 재능을 갖는 것과 동시에 라이올라의 서커스에 초대받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캐러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홀란드를 설득하기 위해 어떤 말을 했든 라이올라의 말이 선수에게 더 잘 먹힐 것이라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라이올라가 최근 맨유의 협력자가 아니란 것은 놀랍지 않다”라며 홀란드를 영입하지 않은 것이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밝혔다./raul1649@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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