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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첫선' 라이트,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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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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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라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선발 라이트는 1회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김민혁과 조용호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다. 라이트는 1회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라이트의 총투구수는 15개.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그리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NC는 선발 라이트를 비롯해 강윤구, 전사민, 송명기, 김태현, 소이현, 이승헌, 김진호, 김건태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소화했다.

라이트는 “오늘 첫 실전 피칭은 재미있었다. 결과도 좋아 만족한다. 최근 라이브 피칭 때는 우리 팀 선수들을 상대로 투구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팀 선수들이 내 뒤를 지키는 상황에서 다른 팀 선수들을 상대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직은 이닝 및 투구수가 적기 때문에 따로 목표를 갖고 경기 운영을 하지는 않고 시즌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전지훈련의 첫 평가전이었는데 선수들 모두 몸이 잘 돼 있다.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는 듯 하다. 라이트 선수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고, 계획한 대로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젊은 투수들도 자기 투구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투수들이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NC는 KT를 4-0으로 꺾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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