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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KT전 1이닝 무실점 NC 라이트 "첫 실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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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마이크 라이트가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새 외국인투수 마이크 라이트(30)가 순조롭게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15개를 던진 라이트는 직구 구속 최고 146㎞를 기록했고 체인지업과 커브도 섞어 던지며 2탈삼진을 올렸다. NC는 1회초 김성욱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고 4회초와 7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득점했다. 그리고 9회초 권희동의 2루타와 지석훈의 내야 땅볼을 섞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투구를 마친 후 라이트는 “첫 실전 피칭은 재미있었다. 결과도 좋아서 만족한다. 최근 라이브피칭 때는 우리 팀 선수들을 상대로 투구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팀 선수들이 내 뒤를 지키는 상황에서 다른 팀 선수들을 상대했다. 아직은 이닝과 투구수가 적기 때문에 따로 목표를 갖고 경기 운영을 하진 않는다. 시즌을 앞두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 이동욱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첫 평가전이었는데 선수들 모두 몸이 잘 돼 있다. 컨디션도 점점 올라오는 듯하다. 라이트 선수가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줬고 계획한 대로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젊은 투수들도 자기 투구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투수들이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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