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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정법' 유오성→다솜, 폰페이 7보물 찾기 미션 성공.."힘든 일 씻겨내려가는 기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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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법' 팀원들이 폰페이의 7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에서는 폰페이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그려졌다.

이날 먼저 낚시 트리오 유오성, KCM, 최자는 낚시에 실패했다고 연기해 팀원들을 속였다. 실망한 팀원들을 뒤로한 채 유오성이 잡은 황다랑어와 최자가 잡은 가다랑어를 꺼내보여 팀원들이 환호했다.

셰프 오스틴 강은 황다랑어 스테이크와 황다랑어 세비체 요리를 위해 참치 손질에 나섰다. 셰프 오스틴 강은 능숙하게 참치껍질을 벗겨내 팀원들에게 한 입씩 건넸넸고 "숙성 잘됐다. 하나도 안 비리다"라고 참치의 맛에 감탄했다.

이어 참치 뱃살을 깍둑썰기해 다솜이 썬 파인애플과 섞어 세비체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한 황다랑어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스테이크를 먹고 김병만은 "이건 소고기다"라고 깜짝 놀랐다. 다른 팀원들도 황다랑어 스테이크를 먹고 감탄한 후 맛을 음미했다.

이어 매콤한 세비체를 맛 봤다.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다는 다솜도 맛있게 먹었고 매운 걸 좋아하는 김병만은 세비체 맛에 홀릭돼 참다랑어를 굽다가 세비체를 먹기 시작했다. 조현은 "신맛, 매운맛이 같이 느껴졌는데 색달랐다"라고 세비체 맛을 평가했다.

김병만은 꼬챙이에 참치를 꽂아 구워 '참도그'를 만들었다. 이후 김병만은 "'뭔가 정글답게 요리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껍질을 벗겨 그대로 참치 통구이 요리를 시작했다.

참치 껍질을 벗겨내는 김병만을 본 오스틴은 "이거 손질방법 어디서 배웠냐"라고 묻자 김병만은 "처음 해본다. 돼지는 (손질)해봤다"라고 답했다.

김병만은 "정글 역사상 최초다. 정글 8년만 참치 통구이를 처음해본다. 대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참치 통구이를 먹고 난 최자는 "오늘 먹은 참치 요리 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씹을 때 신맛 비슷한 감칠맛이 느껴졌다"라고 참치 통구이 맛을 설명했다.

만타가오리를 찾기 위해 바다로 나선 오스틴 강, 다솜, 조현. 오스틴 강은 12년 간 수구선수로 지낸 이력을 밝혔다.

배를 타고 이동 중 폭우가 쏟아지자 조현은 "비가 지긋지긋하게 오는데 체온은 떨어지고 입술도 파래졌다"라고 추위에 떨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상어로 추정되는 물고기가 보이자 오스틴, 조현, 다솜, 제작진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면서 "상어라면 우리 못들어가지 않냐"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러나 다행히 상어가 아닌 만타가오리가 플랑크톤을 먹는 모습이었다. 다솜은 바닷속에 들어가 "큰 물고기가 떼 지어 수영하는데 멋있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조현은 "5-6m까지는 괜찮았는데 15m까지는 힘들었다"라고 전하며 세 사람은 결국 만타가오리를 만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김병만이 만타가오리를 만나 폰페이의 6번째 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폰페이 마지막 보물 판타카이를 향해 유오성, KCM, 최자. 판타카이는 거인이 지키고 있어 365일 내내 젖지 않는 땅이다.

최자는 "제사도 많이 지낼 것 같고 영적이 느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판타카이에서 기도를 하던 유오성은 "눈물이 났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라며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 기도했다. 눈물이 살짝 났다"고 말했다.

72시간동안 3시간을 남겨두고 '정법' 멤버들은 폰페이의 7보물 찾기에 성공했다.

KCM은 "폰페이에 있었던 모든일이 다 씻겨내려가는 기분"이라고 최자는 "힘들었던 일들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유오성은 "살아내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구나. 배우로서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살아가는구나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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