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4집 앨범 타이틀곡‘ON’의 공식 뮤직비디오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 for Lead Single)’의 한 장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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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새 앨범이 세계 91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쓸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2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전날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9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다. 타이틀곡 ‘온’(ON)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모조리 휩쓸었다.

‘온’은 국내에서도 멜론·지니뮤직·벅스뮤직·플로·소리바다 5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지켰으며, 이를 포함한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맵 오브 더 솔’ 두 번째 연작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발매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에서 세상에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한 이번 앨범에서는 ‘보여주고 싶은 나’와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마침내 ‘온전한 나’를 찾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TV에서 방영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타이틀곡 ‘온’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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