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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4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KI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 독립리그 연합 팀 포트 라더데일 슈퍼스타스를 상대로 4-2 승리를 맛봤다. 앞서 슈퍼스타스와 1경기에서 졌으나, 플로리다 사우스웨스턴대학과 2경기에서 이기더니 3, 4경기마저 실전 감각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KIA는 팀 안타 8개와 볼넷 9개를 얻었다. 그중 3번 타자,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중심 타자 역할을 확실히 했고, 3회 말 2사 후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쳐 결승 타점을 냈다. 그러고 나서 최형우, 나지완이 연속 안타를 쳐 3점을 몰아 냈다.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는 투구수 제한이 있어 1, 2회 동안 공 30개를 던졌고 5타자 상대했다. 1회 초 투구수 15개를 채우고 ⅓이닝, 2회 초 ⅔이닝을 던지면서 실점 없이 1볼넷을 기록했다.

KIA 벤치는 브룩스 뒤 박준표-전상현-문경찬-박진태-정해영-김승범을 올렸고, 브룩스 외 투구수 제한에 걸린 투수로 전상현, 정해영이 각 1점씩 줬다. 또, 문경찬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박진태가 2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