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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섬`에서 2승 토머스…멕시코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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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하와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면서 '섬의 사나이'로 명성을 떨치던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갑자기 흔들린 곳도 '섬' 하와이였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더CJ컵과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치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면서 '섬'에서만 2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월 중순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이번 시즌 처음 컷 탈락하더니 지난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컷 오프를 당했다. 2승을 거두며 거칠 것 없이 순항하던 토머스에게 최근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컷 탈락하는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섬뿐 아니라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인 토머스가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5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3라운드에서 토머스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WGC 대회로만 따지면 2018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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