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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대한광복군→대한민국 임시정부 여정... 감동과 배움 가득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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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선녀들이 충칭의 대한광복군 총사령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광복군의 이야기를 찾아나선 선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선녀들은 약산 김원봉의 집터를 찾아갔다. 설민석은 "조선혁명간부학교를 세우고 3년간 125명의 독립운동 간부를 만들어냈다"고 그의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 설민석은 "조선혁명간부학교 출신이자 민족문인으로도 유명한 사람이 누구냐"는 막간 퀴즈를 냈고, 전현무와 유병재는 "이육사 선생님"을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이후 설민석은 광복 후 김원봉의 행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원봉은 한국광복군의 부사령이자 임시정부 군무부장의 자격으로 남쪽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그는 친일파 경찰 노덕술에게 수모를 당했고,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해 북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설민석은 김원봉에 대해 "6·25 전쟁에서 북에서 간부를 맡았다. 그래서 혁혁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음 한고은은 독립운동가 부부 김원봉과 박차정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한국광복군의 생활과 선전부대를 공부했다. 설민석은 독립운동 소식을 알리기 위해 1942년 김원봉이 충칭국제방송국에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후 선전부를 설립해 이후 정규방송도 했고, 그의 영향으로 수많은 일본군이 탈영, 귀순을 하기도 했다고. 이에 전현무와 한고은은 선전방송의 영향과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했다.

선녀들은 곧 한국 예능 최초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내부를 공개했다. 선녀들은 한국광복군과 2차세계대전의 연관성부터 '독수리작전'의 정진군, 학도병 장준하 선생의 탈출기까지 한국광복군의 다양한 이야기를 배웠다.

이후 이들은 한국광복군의 훈련생활을 살펴보던 중, 암호왕 김우전 선생에 대해 배웠다. 한글의 원리를 기반으로 만든 'W-K 암호'를 직접 해독해보기도 했다. 첫 번째 정답은 '나의 소원은 독립', 두 번째 정답은 '선을 넘는 녀석들'이었다. 명쾌한 암호가 시청자의 흥미를 자아냈다.

선녀들은 이다음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방문했다. 임시정부의 부주석 우사 김규식 선생의 인생과 임시정부 27년의 마지막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설민석은 "대한민국과 국군의 뿌리는 임시정부과 대한광복군이며, 우리의 독립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의 결과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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