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쪽쪽이 안녕"… '슈돌' 윌리엄X벤틀리의 아름다운 이별식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형 윌리엄의 도움으로 쪽쪽이와 이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윌리엄, 벤틀리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벤틀리는 아침부터 쪽쪽이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샘아빠는 "안돼 너 쪽쪽이 끝났잖아"라며 벤틀리를 말렸고, 윌리엄도 "너 이제 아가 아니잖아"라고 덧붙였다. 지난 치과 진료에서 의사가 "쪽쪽이를 많이 빨면 입 모양이 돌출되기 시작한다"라고 알린 것.

벤틀리는 서랍에 있는 책을 다 꺼내면서 쪽쪽이를 찾아 헤맸다. 급기야 자신의 엄지발가락을 빨기 시작했고, 이어 "쪽쪽이 아니야"라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윌리엄은 "내가 끊어봤는데. 그거 돼. 살 수 있어"라고 위로했다.

결국 샘아빠는 드론에 쪽쪽이를 달고 날려보내는 '쪽쪽이 이별식'을 준비했다. 벤틀리는 멀어져 가는 쪽쪽이를 보면서 오열했고, 샘아빠는 "이거 하고 나면 벤은 훨씬 강해질 거야"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후 윌벤져스는 쪽쪽이를 잊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윌벤져스가 도착한 곳은 클라이밍 체험장이었고, 윌리엄은 본인 키의 두 배 높이를 등반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벤틀리는 높이 달려있는 젤리를 가져오는 미션에 도전했지만, 발을 떼지 못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빠에게 안겨 "못 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윌리엄은 "나 가져온 거 있어"라며 주머니에서 쪽쪽이를 꺼냈다. 이별식을 끝내고 다시 회수한 쪽쪽이를 윌리엄이 챙긴 것. 윌리엄은 "아가가 이별 잘 못했잖아. 아빠는 몰라. 안 끊어 봐서 몰라"라고 벤틀리의 마음을 위로했다.

윌리엄은 인터뷰에서 "쪽쪽이 내가 끊어봐서 아는데 그거 진짜 힘들거든요. 마지막으로 물어봐야 안녕 할 수 있어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샘아빠는 윌리엄이 가져온 쪽쪽이를 높이 달았고, 이에 벤틀리는 젖 먹던 힘을 다해 암벽을 올라갔다. 결국 벤틀리는 등반에 성공해 쪽쪽이를 가져왔다.

이후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아가야 네 마음 다 알아. 너 이거 마지막 못 물었잖아. 너 이거 쪽 하고 싶었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벤틀리는 "맞아"라고 답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이거 딱 세 번만 물어"라며 쪽쪽이를 건넸다.

이후 윌리엄은 벤틀리가 쪽쪽이를 세 번을 다 물자 "이제 버리자. 쓰레기에 네가 버려야 돼"라며 "마음을 단단히 먹어. 단단히"라고 말했다. 그러자 벤틀리는 고민 끝에 쓰레기통에 쪽쪽이를 버렸고, 이어 "쪽 빠빠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