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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공포로 얼어붙은 극장가…‘지푸라기’ 6만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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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포스터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극장가도 꽁꽁 얼어붙었다. 상영 중인 영화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3일 6만 6,0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만 6,728명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을 한 주 미뤄 지난 19일 개봉한 바 있다.

그러나 개봉 전부터 이어진 높은 관심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의 관객을 동원해 극장 나들이를 자제 중인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2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시각효과상·음향믹싱상 등 3관왕을 기록한 '1917'이 차지했다. 이날 5만 2,558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 28만 1,494명을 기록했다.

3위는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로 4만 88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4만 5,905명을 달성했다.

한편 24일과 25일 언론배급시사회가 예정돼있던 영화 '결백'과 '사냥의 시간'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개봉 연기를 공지한 상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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