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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소코 3월' '손흥민 4월' '케인 5월'...토트넘의 복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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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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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 주전들의 복귀 시나리오가 어느 정도 나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 중 팀의 핵심 전력인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손흥민이 연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톱 4 진입을 눈앞에 두고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마저 지난 1월 이적하면서 토트넘 스쿼드는 더욱 얇아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고민을 넘어 허탈한 웃음을 안긴 것은 손흥민의 부상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려 3-2로 승리한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쳤다. 경기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상대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충돌 뒤 착지 과정에서 바닥을 짚다가 오른팔이 부러졌다.

손흥민의 전력 이탈은 토트넘에 심각함 이상을 안겼다. 토트넘으로서는 당장 골을 넣을 수 없는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장기 부상자 중 토트넘 주전 3인방(손흥민, 케인, 시소코)의 복귀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우선 시소코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시소코는 지난 1월 1일 사우스햄튼과 경기 후 지금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은 시소코는 현재 구단에서 막바지 재활에 돌입한 상태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실외 훈련에 나선 시소코는 6주 후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상적이라면 이르면 3월말, 늦어도 4월 초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은 지난주 수술을 마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오른팔 전완골부(척골·요추)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주말까지 입원한 뒤 한동안 국내에 머물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통해 손흥민이 '몇 주' 안에 복귀할 것이라고 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은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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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수술에 대해 "잘된 것 같다"고 말해 다시 긍정적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소 6주, 최대 12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이 재활에 돌입하면 좀더 명확한 복귀 시기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려했던 정도는 아닌 것으로 구단을 보고 있다. 토트넘은 4월 중순 정도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시소코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1일 사우스햄튼 경기 후 케인의 복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햄스트링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던 케인은 복귀까지 앞으로 3개월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5월 9일 경기가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그 경기에 뭔가 필요할 수 있다. 4, 5, 6위를 두고 싸울 수 있다. 그 때 케인이 우리를 돕기를 바란다. 현재로선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한편 탕기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가 부상에서 회복된 가운데 사타구니 부상인 후안 포이스는 재활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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