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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주부키 23점, 19R’ 캔자스大, 전미랭킹 1위 베일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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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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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국대학농구에서 전미랭킹 1위 베일러대가 무너졌다.

전미랭킹 3위 캔자스(24승 3패, 컨퍼런스 13승 1패)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와코에서 개최된 ‘2019-2020 빅12 컨퍼런스 정규시즌’에서 전미 1위 베일러(24승 2패, 컨퍼런스 13승 1패)를 64-61로 잡았다. 두 팀은 빅12 컨퍼런스에서 13승 1패로 동률을 이루면서 정규시즌 공동 1위에 올랐다.

승리의 주역은 NBA 진출이 유력한 캔자스 주전센터 우도카 아주부키였다. 그는 13개의 야투 중 11개를 적중시키며 23점, 1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베일러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드본 닷슨이 13점, 3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는 베일러전 1차전 패배를 되갚으며 전미랭킹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 아울러 캔자스는 2년 만에 빅12 컨퍼런스 우승 탈환 가능성도 높였다. 빌 셀프 캔자스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 베일러와 1차전 홈에서 졌지만 이를 극복했다. 아주부키가 아주 잘해줬다”며 만족했다.

스캇 드루 베일러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캔자스전 스윕이 아니라 빅12 챔피언십 우승이다. 상대도 마찬가지”라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캔자스대는 2004-05시즌부터 무려 14시즌 연속 빅12 컨퍼런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컨퍼런스의 절대강자다. 하지만 캔자스는 지난 시즌 캔자스주립대와 텍사스공대에게 정규시즌 우승을 내줘 15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캔자스는 올 시즌 전미랭킹 1위를 달리며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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