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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구춘대회 시작’ 두산, 실전 점검 스타트 [오!쎈 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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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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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미야자키(일본),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 끌어 올리기에 들어간다.

두산 선수단은 지난 23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호주 질롱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에서 기초 체력을 비롯해 전술 훈련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스프링캠프는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단계다.

2차 스프링캠프 첫 날인 24일에는 '구춘대회'에 참가해 일본 프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두산의 구춘대회 일정은 총 4경기로 24일 오릭스, 25일 세이부, 26일 요미우리(2군), 27일 소프트뱅크(2군)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구춘대회는 일본 팀들도 개막을 앞두고 점검에 나선다. 그만큼 두산 입장에서는 수준 높은 일본 야구를 상대하면서 빠르게 실전 감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1차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재호는 "좋은 투수가 많은 만큼, 타이밍 싸움이나 수싸움 등을 실전을 통해 올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산은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해 실전 경기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새롭게 KBO리그에 온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의 경우 아직 실전 등판 모습을 못 본 만큼 김태형 감독도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밖에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투수들에게는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2차 스프링캠프가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후에도 두산은 실업야구팀 도호가스를 비롯해 자체 청백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차 스프링캠프부터는 전투다. 코칭 스태프와 고민하면서 어떻게 팀을 꾸릴지 고민을 해야한다"라며 2차 스프링캠프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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