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김태진 장타폭발, NC KT와 평가전 17-1 대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NC 김태진이 24일 미국 애리조나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타선 폭발을 앞세워 KT와 평가전서 완승을 거뒀다.

NC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17-1로 승리했다.

NC는 시작부터 KT를 멀리 따돌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명기는 김태진의 2루타 때 상대 수비의 빈틈을 노려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성욱의 희생타와 애런 알테어, 지석훈의 2루타. 그리고 김태진의 3루타 등으로 추가 7득점을 올리며 8-0으로 달아났다.

NC는 2회말에 실점했으나 4회와 5회에 각각 한 점씩을 추가했다. 그리고 6회와 7회에도 두 점씩 올리며 14-1로 달아났다. 마지막 공격인 9회에 3점을 더하며 KT와 평가전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김영규는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창민과 최성영도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19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알테어가 3타수 2안타 2득점, 김태진은 2루타와 3루타 하나 씩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선발 포수로는 김태군이 출장했고 5회에는 김형준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다. 타자들은 타석에서 타격 코치와 이야기해 설정한 목표대로 타격이 잘 이뤄졌다. 투수들도 1이닝씩 나눠 던졌지만 목표한 대로 던지는 모습을 봤다. 비록 평가전이지만 계획한 대로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물론 주루 등 미흡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했다. 무엇보다 경기 중간에 들어간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방망이를 조금 길게 잡고 코치님들과 준비했던 부분이 실전 연습에서 잘 나오고 있다. 시즌이 시작돼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시즌까지 잘 이어질 수 있게 준비하고 싶다. 수비 포지션은 지난해에는 외야와 내야를 오가서 조금 힘들었지만 올해는 내야 포지션들만 연습하고 있어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