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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메시-호날두 한 팀'... "베컴 있는 美서 실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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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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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GOAT(역대 최고 선수, Greatest Of All Time) 논쟁의 중심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적어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이드리안 히스 감독에 따르면 불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다.

히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데이빗 베컴과의 관계 때문에 미국 무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히스 감독은 "어떤 무대에서 블록버스터 영입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면서 "호날두와 메시의 이름이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이름"이라고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는 최근 나란히 '1000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지난 23일 에이바르와 홈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켜 공격포인트 1002개를 기록했다. 메시는 통산 853경기에서 총 696골 306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같은 날 스팔과 세리에 A 경기에 선발 출전, 개인 통산 1000번째 성인무대 경기를 소화했다. 호날두는 통산 725골 25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에버튼 등 잉글랜드 히스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가 온다면 미국 축구에서는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만약 누구라도 세계적인 선수 영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베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컴은 신생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해부터 MLS 동부 컨퍼런스에 합류, 오는 3월 2일 로스앤젤러스 FC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계속해서 히스 감독은 "아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호날두는 MLS서 뛰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의 뒤를 따를 수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호날두와 메시가 MLS로 온다면 LA와 마이애미가 될 것"이라며 "두 선수 모두와 연결고리가 있는 것은 베컴이며 베컴의 계획 속에 있다. 내가 볼 때 둘은 마이애미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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