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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 SK 산체스, 日 시범경기 첫 등판서 호된 신고식 ‘1이닝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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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망신을 당했다.

산체스는 24일 일본 오카나와현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2년간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활동했던 산체스는 지난해 말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연봉은 3억4000만엔(약 37억원)이다.
매일경제

요미우리에 입단한 앙헬 산체스는 24일 열린 히로시마와의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요미우리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료가 된 야마구치 순의 빈자리를 메우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첫 경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산체스는 선두타자 다나카 고스케에 안타를 맞은 뒤 기쿠치 료스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사카쿠라 쇼고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더니 스즈키 세이야의 희생타로 추가 실점을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니시카와 료마와 호세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린 산체스는 아베 도모히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산체스는 도바야시 쇼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힘겹게 1회초를 마쳤다. 피홈런 1개 포함 피안타가 총 5개였다.

산체스의 투구수는 28개였다. 그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45.00이 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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