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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AFC에서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한 배명호, 다게스탄의 라마자노프를 상대로 데뷔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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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년 10월에 열린 ‘엔젤스파이팅 08(AFC 08) ‘더 리더스 오브 퓨쳐(THE LEADERS OF FUTURE)’’에서 배명호가 나카지마 유토를 공격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배명호는 경기 개시 20초 만에 킬로틴 초크에 의한 레프리 스톱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울버린’ 배명호(33)가 원챔피언십에 둥지를 틀었다. 남성적인 터프함과 이에 반하는 천진스러움의 반전매력으로 방송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배명호는 오는 28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원챔피언십 ‘ONE : King of the Jungle’ 웰터급매치에서 러시아의 무라드 라마자노프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다게스탄 출신인 라마자노프는 180cm의 장신에 레슬링을 주특기로 하고 있다.

17승 6패 1무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배명호는 그동안 한국 단체인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에서 뛰었다. 2017년 초대 AF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AFC를 대표하는 선수로 각광을 받았지만 지난해부터 하향 곡선을 그렸다.

배명호는 격투기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방송으로 진출해 ‘제2의 김동현’으로 각광을 받았다. 2018년 방송된 MBC의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 MMA에 데뷔한 배명호는 2011년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십에서 웰터급 챔피언을 지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 단체인 AFC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 했지만 지난해 4월 조에스 보에노에게 패배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다.

한편 이번 ‘ONE : King of the Jungle’에는 대한민국의 추성훈도 참가해 이집트의 세리프 모하메드를 상대로 원챔피언십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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