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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POP이슈]"벌금형 처분+현재 수사중"..강다니엘, 악플러 고소 후 진행 상황 공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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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강다니엘/사진=황지은 기자


강다니엘이 활동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소속사에서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팬들은 강경대응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응원을 이어갔다.

24일 가수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다니엘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2월 24일 자 진행 상황 알려드린다"는 글과 함께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9월 1차로 선별하여 진행한 건은 '벌금형 약식기소'로 처분 완료되었으며, 12월 진행한 2차 건은 고소인 진술 완료하여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진전된 수사 진행 상황은 추후 다시 공유드리겠다"고 벌금형 및 수사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정기적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형사상의 모든 제반 조치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을 맺었다.

강다니엘 측은 앞서 지난해 9월 초 모욕죄 등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1차로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12월 2차로 악플러를 고소했다. 특히 강다니엘이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악의적 루머 및 허위사실 등에 고통을 호소해온 만큼 소속사 또한 보다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던 바 있다.

지난해 12월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클럽에 "계속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고 심경을 적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심리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결국 활동을 중단한 강다니엘은 최근 손편지를 통해 "이제 일어나겠다"며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다. 올해에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해 약 두 달 만의 복귀를 예고,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달 초에는 강다니엘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SBS FiL 프로그램 '안녕, 다니엘' 제작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강다니엘이 휴식 후 차츰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팬들은 더욱 응원하고 있다.

다음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강다니엘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2월 24일 자 진행 상황 알려드립니다.

지난해 9월 1차로 선별하여 진행한 건은 ‘벌금형 약식기소’로 처분 완료되었으며, 12월 진행한 2차 건은 고소인 진술 완료하여 현재 수사 중에 있습니다. 진전된 수사 진행 상황은 추후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정기적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형사상의 모든 제반 조치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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