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하피스트 도전 / 클래식음악 대중화 행보 눈길
방송인 유재석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하피스트 윤혜순으로부터 교습을 받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방송인 유재석을 객원 단원으로 받아들였다. 이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인기를 얻은 유재석의 다양한 도전을 담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시도 때문이다. 24일 코리안심포니에 따르면 유재석은 수석 하피스트 윤혜순으로부터 약 한 달간 개인레슨을 받은 후 코리아심포니 연습에 합류해 객원 하프 단원으로서 최근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지난 22일 방영된 데 이어 29일 남은 분량이 마저 소개된다.
유재석 객원단원 선임은 코리안심포니의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노력이다. ‘유재석’이라는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통해 클래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좋은 기회로 코리안심포니 측은 판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서 코리안심포니는 최근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향악단으로서 국내 최초로 ‘쉬리’를 시작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등 영화 음악 연주를 맡고, 영국 가수 ‘스팅’ 내한 공연에도 협연했다. 코리안심포니는 연주 문화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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