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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첫방 '날찾아' 서강준, 동창회에서 "박민영 좋아했다" 얼떨결에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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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연출 한지승/이하 '날찾아')에서는 북현리로 돌아온 목해원(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목해원은 이모 심명여(문정희 분)에게 "당분간 서울 올라갈 생각이 없는데"라며 심명여가 살고 있는 펜션 호두 하우스에서 당분간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 목해원은 첼로 강사로 일하던 학원을 그만두고 내려왔던 것.

목해원은 홀로 생각에 빠져 곤포 앞 언덕에 서 있었고, 그곳에서 임은섭(서강준 분)과 조우했다. 목해원은 태연하게 임은섭에게 곤포를 가리키며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라고 물었고, 임은섭은 "곤포, 사일리지라고도 하고"라고 답했다.

다음 날 임은섭과 다시 만난 목해원은 임은섭에게서 차를 빌려 심명여와 함께 호두하우스를 수리할 물품들을 사 왔다. 목해원은 날씨가 좋아질 거라는 예보만 믿고 외벽 페인트칠에 나섰고, 결국 비가 왔다. 목해원은 늦은 밤 건물을 확인하러 나섰다 비를 쫄딱 맞은 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됐다.

결국 목해원은 불이 켜진 임은섭의 굿나잇 책방으로 향했다. 다시 마주한 임은섭을 보며 목해원은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목해원은 다시 의지를 잡고 펜션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학부모와 학생, 원장에게까지 시달렸던 학원 강사 생활을 떠올리며 그것들을 잊기 위해 바쁘게 일했다. 이어 목해원은 걸려온 예약 전화까지 받으려 했지만 심명여는 "1년 전에 이미 폐업 신고했어"라며 목해원의 행동을 저지했다.

이어 심명여는 "너 속 시끄러운 거 달래려고 툭탁거린 거 아니니?"라며 목해원에게 일침을 가하며 퉁명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자 목해원은 차가운 심명여의 말에 "맞아, 맞는데 이모는 꼭 바보한테 바보라고 말해야 속이 시원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집을 박차고 나온 목해원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굿나잇 책방으로 향했다.

그 시각, 임은섭과 목해원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임휘(김환희 분)가 목해원이 '아이린'이라고 물었다. 임휘는 임은섭의 글 속에 등장하는 '아이린'이 임은섭의 여자친구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것. 이에 임은섭은 목해원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임은섭은 목해원이 마을로 돌아오는 겨울을 좋아했다. 목해원이 있는 호두하우스를 바라보며 목해원의 행동 모두에 신경을 곤두 세웠다. 임은섭은 목해원에 대한 애정을 얼른 감춘 채 임휘에게 "아이린은 너야"라며 상황을 모면했다.

목해원은 임은섭과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여했다. 이장우(이재욱 분)는 임은섭에게 이 곳에서 좋아하는 애가 있었냐고 물었고, 임은섭은 "목해원이었는데"라고 깜짝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책방으로 돌아간 임은섭은 심란해했고, 그런 그에게 목해원이 찾아왔다.

임은섭은 "다 과거 완료된 감정이다"며 묻지도 않은 질문에 답을 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서둘러 책방 문을 닫았다. 그러나 다시 문을 열어 목해원을 바라보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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