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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기웅 서천군수 “화재 94일 만에 임시특화시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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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점포 영업…“2년 내 특화시장 재건축”

뉴스1

김기웅 서천군수.(서천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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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는 지난 7일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지난 1월 화재로 전소된 특화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우리 군민 공동체의 중심지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곳”이라며 “이곳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비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참사를 슬기롭고 빠르게 헤쳐 나가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94일 만에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임시특화시장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는 화재복구 성금을 전하며 아낌없는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국민과 함께 묵묵히 일선에서 뛰어다닌 군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맺혀있다고 김 군수는 덧붙였다.

김 군수는 특화시장이 전소되자 즉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화재복구대응 TF팀을 구성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했다. 특히 상인들과 함께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신속한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발 빠른 상황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조성된 임시특화시장은 지난달 25일 개장했다.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 임시특화시장은 연면적 약 4361㎡에 막구조 2700㎡, 2층 구조 조립식 1589㎡, 컨테이너 72㎡로 들어섰다. 현재는 총 226개 입점 점포가 영업 중이다.

김 군수는 특화시장 재건축에 대해선 “재건축 기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용역이 종료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년 내 서천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의 명품시장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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