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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밥은 먹고 다니냐?' 김지현 "아들 '엄마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줘"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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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지현이 두 아들을 키우며 울컥한 심경을 밝혔다.


[OSEN=연휘선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룰라 김지현이 결혼 결심 과정의 애환을 드러냈다.

2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두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지현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이혼을 하면서 아이가 둘이 있어서 두 아이를 제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둘째가 친엄마랑 있다가 아빠랑 살고 싶다고 왔을 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저한테 더 고맙다고 하고. 그런데 얘가 사춘기 시작될 때 저한테 온 거다"라면서 쉽지 않은 길을 결심했던 비화를 고백했다.

그는 "우리 아이가 저희 어머니한테 그랬다고 하더라. '할머니, 우리 엄마는 참 좋은 사람 같아’라고"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쉬운 일은 없었다. 김지현은 "한번은 학교 가야 하니까 일어나라고 말하는데 너무 안 일어나서 엉덩이를 살짝 때렸는데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 그 뒤로 혼내는 건 아빠가 하고 저는 보듬어주는 것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현은 "저희가 연애를 6년 하다가 결혼해서 10년을 만났다. 제가 처음 만났을 때 2010년인데 남편이 이혼한지 2년 됐을 때다. 아이들이 큰애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무엇보다 그는 "진짜 사람 하나 보고 결혼했다. 남편이 너무 좋았다"며 "지금도 한결같다"고 강조해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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