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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사부2’ 한석규, 김주헌 만행에 “더 이상 안 봐준다” 돌담 지킬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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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 ‘낭만닥터 김사부2’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돌담병원이 위험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는 테이블데스 사건으로 인해 돌담병원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국(김주헌 분)이 집도한 VIP 수술 중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본원에서 진상조사 위원회를 내려 보냈다. 도인범(양세종 분)은 이 사실을 미리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알리기 위해 돌담병원으로 새벽같이 내려왔다. 도인범은 조사위원회가 꾸려지기 전 김사부를 만나 “이번 타겟은 돌담병원 자체가 될 것”이라면서 “박민국을 버려야 돌담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하기 전, 김사부는 정인수에게 “고맙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병원을 떠날 결심으로 김사부를 찾아왔던 정인수는 “내가 자리 비우면 정 선생이 이 병원 책임자인 거 알고있지?”라면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 말을 남기고 원장실로 떠나는 김사부의 뒷모습을 보고 정인수는 미치겠다면서 갈등했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시작되고 심혜진(박효주 분)에 대해서도 따로 질문이 이어졌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심혜진이 3년 전에도 테이블데스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피해자에 거액의 위로금을 지불했고 그 일로 남편과도 이혼했다고 들었다”면서 심헤진의 치부를 건드렸다. 심혜진은 수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지만 박민국은 “저는 마취과에 그 어떤 압력도 행사하지 않았다 그건 내과에도 마찬가지였다”며 발뺌했다. 그러나 심혜진은 “저는 분명히 WPW에 대해 박 교수님에 어필했고 본원으로 보낸 뒤 수술 날짜를 다시 잡자고 제안했다”며 주장했고 박민국은 “WPW 증상에 대해서는 수술 후, 본원으로 보내 연구를 진행해도 된다는 컨설트를 받았다”며 모든 주장에 발뺌했다.

진상조사위는 김사부에게 돌담병원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돌담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사부는 “문제를 더 만들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지기 전 박민국은 도윤완(최진호 분) 이사장으로부터 돌담병원을 새롭게 꾸미고 싶다는 전화를 받은 바 있었고 그 통화를 떠올리며 “조사단이 원하는 필요한 자료는 다 넘겨줘라”라고 명령하면서 자신이 살기 위해 돌담을 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민국의 결정에 김사부는 도인범의 경고를 다시 떠올렸다. 수간호사 오명심(진 경 분)은 본원에서는 심혜진 교수까지 버리는 눈치였다고 말했고 도인범은 “이런 상황인데도 박민국에게 기회를 주고 싶냐”고 물었다.

김사부는 돌담병원 내부에서 박민국이 저지른 만행들이 적힌 서류를 발견했고 박민국을 찾아갔다. “이렇게까지 해서 당신이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박민국은 “당신의 실패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당신의 위선과 만용, 잘난척 하는 것들 다 까발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버스에서 내려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사부는 의사로서 박민국의 실력은 인정했었다면서도 “짧은 시간이지만 그게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걸 알려줘서 고맙다”라면서 원장 타이틀 가지고 있을 때 벌인 일들을 수습하라면서 “더 이상 참거나 기다려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박민국은 “우리가 진 싸움이다”라면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

한편, 이날 응급실에 환자가 몰려들었고 돌담병원을 떠나겠다는 말을 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정인수는 다시 돌담에 남기로 결정했다. 도인범은 서우진에게 감정만 앞서서는 안 된다며 따끔한 충고를 한 후에 “서전은 경험이 중요하다 다시 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라”라면서 서우진을 응원하며 돌담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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