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쳐내는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1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가 나와 최지만은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연습 스윙하는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 |
곧바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 나왔다.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쓰쓰고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왼손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의 바깥쪽 높은 속구를 밀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만은 6회 초 수비 때, 1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쓰쓰고는 6회 말 타석에서 각각 교체됐다.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하고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참가한 토미 조셉은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물러났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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