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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포그바의 인정, "리버풀 우승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지만 너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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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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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리버풀의 상승세를 질투했다.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지만 그만큼 잘하고 있다며 라이벌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79점을 기록하며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행보는 무적에 가깝다. 리그에서 26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 누구도 리그에서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으며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분위기다. 웨스트햄전 승리를 통해 리그 18연승을 기록함으로써 EPL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비록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패배했지만 홈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역전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제 리버풀의 시선은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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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행보에 포그바도 놀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포그바의 발언을 조명했다. 'ESPN'은 "포그바가 맨유의 라이벌인 리버풀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지만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인정도 빼놓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1일 글로벌 브랜드 '펩시'와 진행한 홍보 행사에서 "리버풀은 정상에 올라있다. 리그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리그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는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유의 일원으로써 그들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리버풀은 현재 위치에 올라갈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밝히며 라이벌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만났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패배를 극복하고 마침내 지난 시즌 우승을 했다. 현재는 그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리버풀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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