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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KIA 이민우 3이닝 4K 퍼펙트…캠프 연습경기 ERA 0.00 ‘피안타 딱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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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27)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이민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 9명을 상대해 33개의 공만 던질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였다. 특히 3회말에는 타자 3명을 모두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매일경제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는 25일(한국시간) 열린 연습경기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민우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21일 포트 로더데일을 상대로 두 번째 투수로 나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타자 8명)였다.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자당 평균 3.6개의 공만 던졌다. 피안타는 딱 1개였다.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호랑이군단과 인연을 맺은 이민우는 KBO리그 통산 66경기 5승 10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10경기를 뛰었다.

첫 연습경기(21일 포트 로더데일전)에서 4실점으로 부진했던 홍상삼은 이날 쾌투를 펼쳤다. 이민우에 이어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가 홈을 밟았다.

KIA는 5-0으로 리드하다가 7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대거 6점을 뽑으며 11-5로 이겼다. 김선빈과 최형우, 황윤호, 최원준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최형우는 2루타(3회초)와 홈런(5회초), 장타 두 방을 날렸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이닝당 투구수 제한(15개 초과 시 1타자 더 상대 후 이닝 종료)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을 설정 후 진행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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