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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자력 우승까지 단 4승만을 남겨놓은 리버풀이 빠르면 '라이벌' 에버턴의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9점을 획득하며 자력우승까지 단 4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003-04시즌 당시 아스널이 무패 우승을 이뤘을 때 기록했던 26승을 겨우 27라운드(26승 1무)만에 달성했다. 이제 리버풀은 리그 남은 11경기에서 4승을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영국 'BBC'는 25일 "리버풀이 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기까지 승점 12점을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무려 22점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1990년 이후 30년 만에 리그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리버풀은 3월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자력 우승이 가능하지만 이보다 더 빠르게도 가능하다. 만약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일), 번리(15일)를 상대로 1경기라도 패하거나 모두 무승부를 거둘 경우 리버풀은 17일 에버턴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맨유가 2000-01시즌 4월 14일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최단 시간 우승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버풀은 늦어도 4월 4일에 치러지는 맨시티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 3~4월 EPL 일정 (한국시간 기준)
28R vs 왓포드 (3/1)
29R vs 본머스 (3/7)
30R vs 에버턴 (3/17)
31R vs 크리스탈 팰리스 (3/22)
32R vs 맨체스터 시티 (4/6)
33R vs 아스톤 빌라 (4/13)
34R vs 브라이튼 (4/21)
35R vs 번리 (4/25)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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