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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최파타' 김초희X강말금X김영민, '찬실이는 복도 많지'만큼 유쾌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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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찬실이는 복도 많지'팀이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뽐낸 가운데 특별출연한 최화정 역시 영화에 대해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과 배우 강말금, 김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초희 감독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수상은 전혀 예상 못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지도 모르고 절박한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그게 아니면 할 게 없었다. 프로듀서 출신인데 기술이 아니라 그만두고 나니 딱히 할 게 없더라. 평생 영화만 했는데 뭐하고 살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요리는 되게 잘해서 반찬이라도 팔아야겠다까지 생각했다"며 "친한 여배우의 사투리 연기 지도를 하다가 다시 영화 하기로 마음먹고 시나리오를 써서 지원금으로 만들어졌다.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강말금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의 단편 '자유연기'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강말금의 얼굴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우리 영화와 다른 캐릭터인데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 얼굴이 있더라. 만나보니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잘 안 됐더라. 세월의 흔적이 각인된 느낌이 믿음과 확신을 줬다. 진실된 걸 좋아하는데 그런 걸 봤다"고 밝혔다.

강말금은 "대학 동아리에서 연기 하다가 바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직장생활 6~7년 하다가 뒤늦게 연기를 하게 됐다"며 "우리 영화는 보고 나면 심플해진다. 복잡한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드는 영화다"고 알렸다.

DJ 최화정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평소 하듯이 해서 연기 안 하는줄 알았다. 연기 한다고 생각도 못했다"고 강말금을 치켜세웠고, 김초희 감독은 "최화정이 그때 '쟤 어디서 구했니? 연기 너무 잘한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김영민은 "'사랑의 불시착' 귀때기에서 장국영으로 돌아왔다"며 "어릴 때 별명은 없었는데 홍콩배우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DJ 최화정은 "내가 나와서가 아니라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신선한 충격을 준다. 괜히 4관왕이 아니다. 꼭 봐라. 너무 다른 영화다"고 추천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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